민주주의 - 최악의 정치체제 (Democracy - The worst form of government)
Stray Thoughts 2009/07/15 11:33영화의 주 초점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저 영화를 보면서 대중이란 것이 참 감정적 소구에 약하고 어느 쪽으로든 깊은 생각과 성찰없이 휘둘리기 쉬운 존재라는 것을 다시금 상기하게 되었다.
어처구니 없게도 민주주의는 그러한 대중에의해 지배되는 체제이고 대중의 의사결정에 따라 굴러가는 정치체제이다. 다수에 의한 선택과 지배, 어쩌면 가장 좋은 선택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가장 나쁜 선택일 수도 있다.
영국의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의 말이다
"Many forms of Government have been tried, and will be tried in this world of sin and woe. No one pretends that democracy is perfect or all-wise. Indeed it has been said that democracy is the worst form of Government except for all those other forms that have been tried from time to time.…"
"많은 형태의 정치체제가 시도되어왔고 앞으로도 시도될 것이다. 어느 누구도 민주주의가 완벽하거나 만능이라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실제로는 민주주의가 최악의 정치체제라고 일컬어 지기도 한다, 여태까지 시도된 모든 다른 형태의 정치체제를 제외하곤 말이다."
거의 전적으로 이 말에 동의한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지금까지의 다른 어떤 정치체제 보다는 나은 그것. 바로 민주주의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 말에 동의한다는 것은 민주주의가 궁극적으로 최선의 정치체제가 아니라는 데도 동의한다는 뜻이다.
민주주의는 최선이 아니라 차선의 정치체제이고 선택이다. 문제는 우리는 최선의 정치체제가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 확실한 것은 지금까지는 최선이라고 불릴 수 있는 정치체제는 없었고 앞으로도 그것을 찾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것.
그래서 우린 아마도 한동안은 민주주의라는 차선의 방안에 만족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최선을 찾아가는 노력 또한 멈추지 말아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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